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블랙 팬서(영화)/평가 (문단 편집) ==== [[에릭 킬몽거(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개연성 논란]] ==== 다른 등장인물의 행동에도 개연성이 없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와카비. 원한이 깊은 클로에게 복수를 해준 킬몽거를 지지할 수는 있지만 와칸다의 전통적 생활방식대로 살아온 그가 킬몽거의 급진적인 정책을 왜 그렇게 앞장서서 지지하는지 떡밥이나 이야기가 없어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특히나 후반 전투씬에선 어째서 [[트찰라(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영화 초반까지만 해도 죽마고우처럼 친하게 지내던 국왕]]이 살아 돌아왔는데도 불구하고 킬몽거의 편을 드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결투라는 비교적 원시적인 방법으로 왕위를 결정하는 문화가 살아있는 와칸다에서는 충분히 해석에 따라 갈릴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킬몽거의 사상에 동조하는 와카비의 행동이 그럴 법 하다는 주장도 있었다. 그러나 문제는 암만 트찰라와 사상적으로 엇나갔다 해도 초반엔 그와 격식 없이 죽마고우처럼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던 와카비가 일말의 동요도 없이 군대까지 동원해 가며 트찰라를 공격했다는 점이다. 반대로 킬몽거는 암만 사상이 잘 맞는다 해도 나타난지 이틀밖에 안된 생판 남에 외지인이다. 즉, 와카비에게 그럴 동기가 있다 쳐도 묘사가 매우 작위적이다. 일단 와카비는 영화 초반에 트찰라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명령만 내리시면 당장이라도 가서 세상을 청소하겠다'''는 말을 함으로서 과격함의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애초부터 킬몽거와 비슷한 생각을 품고 있음을 보여주긴 했다. 트찰라가 율리시스 클로를 잡아오는 데 실패하자 '''선왕께선 30년간 아무것도 안 하셨죠. 폐하께선 다르실 줄 알았는데 아니군요'''라는, 트찰라가 관대한 성품이라 망정이지 다른 왕 같았으면 절대 그냥 안 넘어갔을 불경한 언사[* 점잖게 표현되어서 그렇지 사실상 '''"너도 니 애비와 다를 바 없다. 무능한 놈."'''이라고 말한 것이다.]까지 내뱉으며 트찰라에 대한 극도의 실망감을 보였다. 일단 작중에서 그의 태도 변화에 대한 실마리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문제는 그런 태도 자체가 '''몸소 나가서 개고생 하고 돌아온 [[주군]]'''에게 할 행동이 아니라는 것. 상식적으로 평생 동고동락한 군주가, 일부러 놔준 것도 아니고 열심히 쫒다가 중과부적으로, 그것도 한번 놓친 건데 거기다 대고 "아무것도 안 했다."고 비난하고 배신하는데 개연성이 전혀 없다. 게다가 트찰라는 왕위에 오른지 '''겨우 며칠 밖에 되지 않았다.''' 아무리 와카비가 30년 동안 부모의 죽음에 분노해왔다고 해도 재위 기간이 일주일도 안되는 트찰라를 마치 재위 내내 아무것도 하지 않은 무능한 왕이랑 동일시하는 것은 불공평한 처사다. 거기다 와카비는 이후 결투에서 트찰라가 행방불명 되자 적어도 이성적으로는 납득을 해도 감정적으로는 비통을 표한 [[오코예]]와는 달리[* 오코예는 시종 감정적인 애통과 이성적 판단 사이에서 고뇌하는데, 오히려 이렇게 정상적인 인간상을 보여주는 오코예의 묘사 때문에 '''다른 캐릭터들의 캐붕과 개연성 상실이 두드러지는''' 역효과가 났다. 이는 제작진의 명백한 실책.] 한때 주군으로 모셨던 트찰라를 그리워하기는 커녕 그가 돌아오자 선봉에서 죽이려고 달려든다. 와카비가 원래 [[싸이코패스]]라고 설정된게 아니라면 말이 안되는 장면. ~~겟 아웃의 휴유증이 꽤 컸나 보다~~ 다른 인물들에 대해서도 행동의 앞뒤가 맞지 않는 묘사가 잦다. 킬몽거는 엄연히 전통적인 방식에 따라 왕위를 쟁취한 것이므로 절차상 와칸다의 정당한 왕이다. 그가 군사정변을 일으킨 것도, 비겁한 수를 쓴 것도 아닌 당당히 자신의 실력으로 왕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 인물들은 마치 그가 무슨 권모술수를 쓴 마냥 탐탁치 않아하거나 부정적으로 본다. 이럴거면 대결은 전통을 지키는 의미에서 형식적으로만 진행하지 뭐 하러 진지하게 왕위권을 두고 다툼을 하냐고 비판 받기도 한다.[* 하지만 [[갑툭튀|갑자기 어디서 튀어나온]] 인물이 사랑받던 사람을 살해하고 왕이 되었는데 이를 마냥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힘들다. 거기다 킬몽거는 처음 등장부터 굉장히 급진적인 사상을 보여주었기에 충분히 부정적으로 볼 여지가 있다. 만약에 와칸다 원로원 자체가 킬몽거의 즉위를 막았다면 모를까 트찰라의 가족과 충성파들이 이에 반발한 것을 이유로 전통이 의미가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트찰라의 첫 왕위계승식에서 음바쿠를 제외하고 나머지 부족들이 전부 도전하지 않는 것이 당연해보이는 연출을 보면 실제로 몇 세대 이상 형식적인 대결이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족 사회인 만큼 각 부족의 족장들인 원로원의 발언권도 강할 수 밖에 없는데 작중에서 보여준 모습은 부정적 의견만 내비칠 뿐 왕들이 하자는 대로 끌려다니기만 한다. 거기다 킬몽거나 트찰라나 좋은 의도든 나쁜 의도든 외부 세계에 와칸다를 알려야 한다고 얘기하는데, 이는 와칸다가 가지고 있던 신념 자체를 버리고 국가를 위험에 빠트릴 가능성이 매우 높은 굉장히 민감한 문제이므로 충분히 갈등이 일어날 만한 일이지만, 부족장들과 왕 간에 언쟁조차 일어나지 않는다. 트찰라가 이야기 할 때나, 킬몽거가 이야기 할 때나 '''원로원은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 있을 뿐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 거기다 킬몽거는 아무리 전투 중 개입하여 자신의 목숨을 뺏으라고 말했다 하더라도 주리를 즉위 후에 처분하지 않고 즉석에서 사살했다. 결투의 룰이 어떻게 정해져 있는지는 몰라도 이런 원시적인 모습에서 여러 인물이 킬몽거가 리더로서 적합한가를 의심할 여지는 다분했다. 전통이 아무리 '''죽이면 이긴다''' 이더라도 상식은 발전했을 테고, 그에 따라 적정선도 생겼을 것이다. 트찰라가 초반에 음바쿠에게 항복을 권유하는 것도 개인적인 성품이 컸겠지만, 이런 상황에서 무의미하게 한 부족의 우두머리를 죽이는 것이 어떤 문제를 일으킬지 걱정하는 상식도 있었을 것이다.] 영화 후반부에 다시 돌아온 트찰라는 왕이 된 킬몽거에게 나는 항복하지도 죽지도 않았으니 결투는 끝나지 않았다고 선언하고 오코예도 이 논리대로 킬몽거가 결투 재개를 거부하자 그의 폐위를 선언하는데[* YOU! Your heart is so full of hatred! You are not fit to be a king!! 네 놈! 네 심장에는 증오심이 가득하구나! 네놈에게 왕위는 어울리지 않는다!!] 이 부분은 오코예의 입장을 넘어 영화의 개연성 상으로도 억지를 부렸다. 결투에서 트찰라는 말만 죽지 않았다지 음바쿠와 허브가 아니였다면 꼼짝없이 죽은 목숨이였다. 왕위를 결정하는 결투에 쉬는 시간도 아니고 제 3자가 끼어들어 몸을 회복 시켜준다? 결투의 세부적인 룰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애초에 이런게 가능했으면 목숨을 건 일대일 결투라고 표방하는게 웃기는 일이다. 정당한 결투를 위해 결투 시작 전 초인이 되는 도핑인 허브의 효과까지 사라지게 만들었는데, 이걸 다시 마셔서 몸을 회복해놓고 문제 삼지 않는건 합리화를 넘어서 뻔뻔한 수준이다. 킬몽거는 적어도 결투가 끝나서 자기가 왕이 된줄 알고 마셨다. 따라서 킬몽거가 치사한 수를 부려 결투에서 우위를 점했거나 트찰라가 오로지 자력으로만 회복해 돌아와 결투 속행을 선언했다면 모를까 트찰라는 떳떳한 입장이 되지 못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